서울시, 노후 난방시설 개선가구에 융자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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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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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가 건물의 노후 등으로 발생하는 주택 에너지 손실을 막고자 시설 개선에 나선다.

서울시는 주택에 단열창호 또는 고효율보일러, 고효율LED조명 등으로 개선·설치할 경우 사업비의 80%(가구당 최대 500만원)까지 융자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융자이율은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2.5%이고 8년간 나눠 상환할 수 있다. 융자신청은 융자규모가 소진될 때까지 접수순으로 처리된다. 시는 저소득층을 비롯 시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최근 서울보증보험(주)과 협약을 체결해 무담보 신용보증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신청양식은 시 홈페이지(시정소식→고시·공고)에 게시돼 있다. 구체적인 융자신청 절차와 방법 등은 시 녹색에너지과(02-2115-7721~3)를 통해서 문의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한 주택에너지효율화사업을 통해서 10월 현재 융자 신청가구를 비롯 총 2820가구가 고효율시설로 교체해, 연간 386TOE 에너지를 절감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며 "주택의 단열을 보강할 경우 단열 전과 비교해 최대 38% 난방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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