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랑의 중고 그린 스마트폰' 보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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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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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중고 그린 스마트폰'을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와 KT는 이날 오전 11시 신청사 대회의실에서 KT와 사랑의 중고 그린 스마트폰 보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8월 7일에도 LGU+와 중고 스마트폰의 안정적 확보와 보급관련 기술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KT는 MOU를 체결함에 따라 자사 가입 고객이 기부하거나 직접 구매한 중고스마트폰 중 '아이폰 3GS'모델을 통신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정비해 시에 기부한다.

시는 또 시민들로부터 중고 스마트폰을 기부받고 있다. 기부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서울IT희망나눔세상(http://gov.seoul.go.kr/lovepc-request-info)에 접속해 중고 스마트폰 기증서를 작성하고 단말기를 시청으로 송부하거나 방문해서 기부하면 된다.

중고 스마트폰을 기부하는 시민과 기술 지원을 하게 되는 이동통신사는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1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금 영수증을 교부받아 연말에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웅수 시 정보통신보안담당관은 "정보취약계층에게 중고 스마트폰을 보급함으로써 취약계층도 정보 습득 및 콘텐츠 활동을 보다 쉽게 생활의 편익을 누리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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