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지금도 잊지 못할 낙산사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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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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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소방서 예방과 김진우 소방장

(사진=안양소방서 예방과 김진우 소방장)
그토록 춥던 겨울을 뒤로하고 드디어 4월이 우리 곁으로 오고 있다. 올해도 벌써 포항과 울산 등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여 귀중한 인명과 재산이 불에 타 없어지고 말았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작년한해 산불건수는197건, 올해는 3월중순 까지 벌써 113건이 발생하여 예년보다 훨씬 많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4월! 가장 무서운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산불이지 아닐까 싶다.

필자 또한 경기도에서 강원도 낙산사까지 출동하여 화재진압을 체험한 2005년 4월5일 평생 잊지 못하는 아픈 추억이 있다.

바로 양양산불! 강원도 소방본부 및 전국의 소방차와 인력이 출동하여 낙산사 경내를 방어하였으나 소방차량 두 대를 전소시키고 소방인력은 방어에 실패하고 후퇴하여 낙산사 동종 등 수많은 보물과 재산을 산불에 내어주고 말았다.

필자가 몸소 느낀 바는 상상을 초월하는 강풍을 타고 밀려오는 산불 앞에서 인간의 왜소함을 세삼 느낀 사건이었다.

그만큼 봄철 산불은 제어하기 힘든 존재임에 틀림이 없다.

특히 3, 4월은 날씨가 건조한데다가 강풍이 몰아치는 날이 많아 한번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가 쉽지 않다.

식목일이 한식과 겹치면서 성묘객들과 휴일을 이용해 산을 찾은 입산자들이 많은 이때 너나 할 것 없이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겠다.

올해 산불 원인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논.밭두렁 소각 및 쓰레기 소각 등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이다.산불의 원인이 되는 행위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겠다.

수천년 가꿔온 우리 금수강산 귀중히 가꾸어 우리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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