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한국 기술혁신으로 자신 만의 길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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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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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이츠재단 업무로 방한 <br/>서울대 학생 대상 강연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한국은 기술혁신을 통해 누구를 따라하지 말고 자신 만의 길을 만들어야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는 21일 오후 서울대 근대법학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초청 강연에서 '창조경제를 어떻게 달상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한국은 이미 탑 클래스로 애플 같은 기업을 따라하지 말고 한국 만의 고유한 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이츠재단 업무 관련 논의를 위해 방한한 빌 게이츠는 이날 서울대를 방문해 이우일 서울대 공대 학장과 15분여 동안 에너지·환경·질병 등의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이후 서울대 학생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빌 게이츠는 "한국은 MS의 핵심 파트너 중 하나였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진행하는 에너지·보건·농업 등 분야의 업무와 연계돼 있어 이를 논의하고자 방문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창업의 시발점이 됐던 하버드대 자퇴에 대해서 "변화하는 세상에서 당시 흐름상 (시점을) 놓치면 안 될 것 같았다"며 "도스 운영체제를 뛰어넘는 윈도를 만들어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을 구상 중인데 자퇴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질문에 빌 게이츠는 "그리 추천하지는 않는다. 본인이 알아서 잘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빌 게이츠는 이외에도 동물생명 보호, 한국의 소프트웨어 산업, 인간 게놈 산업, 식량, 기후, 교육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학생들과 생각을 나눴다.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6대1의 경쟁을 뚫고 선정된 학생들만 입장하는 등 철저한 경호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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