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릉군의 독도박물관은 동해의 최동단에서 불을 밝히고 있는 독도등대와 관련한 역사적 사건을 대중에게 알리는‘오늘의 독도사’를 8월 1일부터 전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울릉군]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울릉군의 독도박물관은 동해의 최동단에서 불을 밝히고 있는 독도등대와 관련한 역사적 사건을 대중에게 알리는‘오늘의 독도사’를 8월 1일부터 전시하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전 세계에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알리는 계기가 된 독도등대의 점등식(1954년 8월 10일)을 통해, 당시 한국 정부가 독도 수호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대중에게 알린다.
특히 광복부터 한국전쟁 이후 휴전에 이르는 기간 동안 국제조약을 무시하고 불법적으로 독도를 침탈해온 일본의 행위, 그리고 미국이 일본의 행위를 규제하기보다 한일 양국 간의 동맹관계를 요구하게 된 세계사적 정황, 이러한 미국의 압력에서도 소신 있는 연설과 결단력 있는 행동으로 독도 수호의지를 보여준 이승만 대통령의 행적을 보여준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전시는 통해 대중에게 독도등대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을 이해시킴으로써 독도를 좀 더 심층적이며 다각도로 바라 볼 수 있는 관점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독도등대가 단순한 등대가 아닌 한국의 독도수호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상징물이라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