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고기 탑승객, 화성시에 보상금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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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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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지난 7월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착륙사고를 일으킨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던 한 승객이 보상합의금 전액을 화성시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

1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당시 사고기에 탑승했던 승객이 보상합의금 전액으로 경기도 화성시내 지역아동센터에 컴퓨터 등 교육기자재를 기부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반도체 계측기계 생산업체(오로스 테크놀로지)를 운영하는 이 승객이 지난 12일 아시아나항공과 사고 보상합의금에 대해 전액 기부의사를 밝혔다”며 “아시아나항공은 이 고객의 뜻에 적극 동참하여, 승객의 기부금과 같은 금액을 매칭했다”고 말했다.

경기도 화성시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윤효석 회장은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이라며 “아시아나항공 직원분들이 오셔서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주시는 내내 세상에 이런 분이 계시다니 정말 놀라움과 기쁨이 교차했다”고 말했다.

오로스테크놀로지 대표와 아시아나항공은 16일 경기도 화성시내 지역아동센터 5곳에 컴퓨터 50대, 빔프로젝터 5대를 기부하고, 승무원 매직스쿨, 정비사 색동창의과학교실 등 재능기부도 함께 실시했다고 아시아나항공 측은 전했다.

윤 회장은 “수혜처로 선정된 지역아동센터는 화성시내에서도 외떨어진 지역으로 일반봉사자들의 손길이 닿기가 여의치 않았던 곳이며 IT시설이 부족해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학습지원과 컨텐츠 제공이 늘 부족했던 상황”이라며 “무엇보다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해주신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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