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유치원 수급 불균형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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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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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원비가 싸고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여겨지는 국·공립 유치원 수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시·도 교육청에서 받은 '시·도별 국·공립 유치원 현황 및 취원(대상) 이동 현황' 자료를 30일 분석한 결과, 올해 전국 취원 대상 아동은 140만8498명인 데 비해 국·공립 유치원은 4552곳에 불과했다.

이에 국·공립 유치원 1곳당 취원 대상 아동은 309명에 달하지만, 현재 국·공립 유치원 1곳에서는 평균 145명만 수용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67명, 부산이 1123명, 인천 538명, 대전 510명, 대구 501명으로 국·공립 유치원 1곳당 취원 대상 아동 수가 500명을 넘어서면 제대로 아이들을 수용하기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아이들을 가르칠 교사 수 역시 크게 부족했다. 국·공립 유치원 교사 1인당 취원 대상 아동은 평균 170명으로, 실제 취원 아동 80명의 두 배가 넘었다.

이에 안 의원은 "2010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국·공립 유치원·보육시설의 수용률은 84.2%에 달하지만 우리나라는 21.6%에 그쳤다"며 "정부는 일회성 출산장려금 지원으로 출산을 독려할 것이 아니라 국·공립 유치원을 늘리는 등 '아이만 낳으면 국가가 기른다'는 인식이 확산되게 육아정책을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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