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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호호호비치] |
롤러코스터는 한류스타 마준규(정경호)가 수상한 비행기에 탑승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려낸 고공비행 코미디 영화다. 롤러코스터 주인공 정경호는 지난 9일 오후 11시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 출연해 청취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정경호는 롤러코스터의 홍보를 위해 방송예능, 라디오, 인터뷰 등에 임하며 그야말로 홍보머신으로 변신, 조금은 방송이 편안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는 평이다.
특히 정경호는 이날 저녁 한밤의 TV연예 출연에 이어 라디오 출연까지 이어져 수요일 밤을 완벽히 석권했다. 평소 장기하를 꼭 만나고 싶었다고 밝힌 정경호는 '거북이 달린다' 이후 4년 만에 스크린 컴백한 데 대해 "평소 좋아하던 동네형 하정우 감독 영화에 참여하게 돼 정말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속 안하무인 한류스타 마준규 캐릭터처럼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아침, 점심, 저녁 모두 와인을 들고 다니며 술을 먹고 싶다. 외국은 낮, 밤을 가리지 않고 와인을 마시던데 한국은 왜 그게 안 되는 일인지 모르겠다"는 멘트로 주당의 면모를 보였다. 이에 장기하도 반갑게 맞받아치며 "기회가 된다면 꼭 정경호와 술 한잔 하고 싶다"고 호감을 표시했다.
방송에서 눈길을 끈 것은 정경호의 청산유수 홍보 멘트와 음악 선곡이었다. 영화에 대한 질문,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 대해 거침없이 유려하게 대답했으며 추천곡을 틀 때도 롤러코스터의 OST인 퀸시 존스의 'I NO CORRIDA'와 시스타의 '나 혼자'를 틀었던 것.
이런 정경호의 모습에 장기하는 혀를 내두르며 "정말 홍보를 많이 하고 계신 것 같다"고 하자 정경호는 "현재 하정우 감독이 지켜보고 있다"며 보이지 않는 홍보 감독 하정우의 존재에 대해 넌지시 밝혔다.
1시간 가까운 방송 시간 동안 댄디맨의 이미지를 벗고 상남자로 다시 태어난 정경호는 롤러코스터 홍보 기간을 통해 좀 더 자유로워진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부산발 입소문을 시작으로 언론시사회를 통해 영화의 만듦새까지 인정받은 하정우표 고공비행 코미디 롤러코스터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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