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버스 민폐남' 여성 희롱하며 욕설... 동영상 촬영 친구 제지 않하고 웃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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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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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민폐남 [사진출처= 해당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버스 민폐남 동영상이 SNS상에 퍼지며 네티즌들의 분노케 했다.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6일 버스 안에서 민폐를 끼치는 20대 남성 A씨의 동영상이 유포됐다.

2분40초짜리의 이 동영상에는 술에 취한 한 A씨가 버스에 탄 승객들 사이를 다니며 자리를 내놓으라고 행패를 부린다.

또 A씨는 옆자리 모르는 남성에게 어깨를 기대며 불편을 끼치기도 했고, 심지어 여성 승객에 다가가 "나랑 저 앞에 같이 앉자"며 건드리더니 버스 안에서 "어디 앉으라고 XX"이라고 욕설까지 했다.

이에 승객들은 욕설을 듣고 자리를 옮기기도 한다.

버스 안에서 동영상을 촬영하는 남성의 친구 B씨는 "이거 민폐야"라고 말하고 A씨를 제지하지 않고 웃기만 했다.

오히려 이 동영상을 '웃긴 상황'으로 치부하며 자신들의 페이스북에 올려놓기도 했다.

지난 6일 오후 7시쯤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버스 민폐남' 동영상이 번지자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수만명의 네티즌들은 해당 동영상에 등장한 민폐남이 A씨(20)라는 사실과 함께 A씨의 출신 공고, 휴대폰 번호, 현재 일하고 있는 가게 주소까지 유포하기 시작했다.

이에 사태가 커지자 A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으나 지인들이 A씨의 잘못을 옹호하며 A씨를 비난하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욕설이 담긴 협박 쪽지를 보내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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