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미국 법인 팀 백스터 부사장과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 엄영훈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부사장도 동행했다.
윤 대표는 허버트 졸리 CEO와 함께 30여분 간 전시관을 돌며 삼성전자 85인치 벤더블 UHD TV와 냉장고·세탁기 등 생활가전제품, 카메라 NX30 등에 대해 소개했다. 허버트 졸리 CEO는 '삼성 스마트 홈' 부스에 전시돼 있는 스마트 냉장고를 꼼꼼히 살펴보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베스트바이는 미국 최대 가전 유통 업체로 삼성전자는 지난 2003년부터 베스트바이에서 생활가전 제품을 판매해 왔다. 지난해 4월부터는 미국 전역 1400여개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숍인숍' 형태로 제품 체험형 매장을 여는 등 베스트바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현석 부사장은 "베스트바이에는 삼성전자 TV를 비롯한 생활가전 제품, 카메라 등이 모두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전 제품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 대표이사(사장)가 전시장에서 하성민 SK텔레콤 사장과 박인식 사업총괄 등 SK경영진 일행을 맞이했다.
이날 신사장은 40분 가량 삼성전자 전시관을 돌며 85인치 벤더블 UHD TV·모바일 기기·가전제품 등 삼성전자 제품을 소개했다. 하 사장은 특히 기업형 모바일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Knox)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갤럭시 기어로 BMW사 전기 자동차인 i3를 제어하는 상황도 관심있게 지켜봤다.
업계 관계자는 "그 해의 전자업계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CES'는 글로벌 전자·IT·통신 업계 관계자들이 총출동하는 자리인 만큼 CEO 간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하게 이뤄진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새로운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각 사 수장들도 VIP모시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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