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한-몽골 합작 해운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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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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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과 몽골 기업이 합작 해운회사를 설립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9일 한국 삼목해운과 몽골 물류기업 MTG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합작법인 MSLC 설립 계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삼목해운과 MTG는 지분을 50%씩 보유하며 3월까지 국내에 법인 등기를 마치고 상반기 중 운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몽골에서 중국 항구까지 석탄, 구리 등 광물자원을 철도로 나르고 바다로 한국 등지로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오는 9일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제5차 한-몽골 해운·물류협력회의에서 몽골 도로교통부와 양국 합작사의 해상운송 사업 등을 협의할 것"이라며 "한국 물류기업이 몽골-중국 국경지역인 자민우드 등지에서 물류터미널 사업에 진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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