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천시는 올해 290억 원을 투입해 관광활성화와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관광기반조성을 위해 3대 문화권 사업인 화랑설화마을 조성과 한의마을 조성사업,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조성사업에 150억 원을 투입해 토지매입과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해나간다.
보현산 일원에는 보현산천문과학관 및 보현산천문대를 기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별빛테마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별빛테마마을과 별빛야영장을 조성하고, 보현산천문전시체험관을 건립해 청소년 및 관광객들에게 전시․체험․학습과 판매․휴식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현댐 수변문화시설과 연계한 산림문화인프라 구축을 위해서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도 올해 본격 추진한다.
2018년까지 총사업비 270억 원을 투입하는 이 사업은 올해 10억 원 가량을 투입해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건축 및 전시부문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목재문화체험장도 올해 6억여 원을 투입해 상반기내 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급증하는 국민들의 산림휴양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역문화 창달과 2015년 문화의 달 행사에 대비해 조선시대 마상재 복원을 추진하고 지역 성현인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효정신계승 창달을 위한 포은 아카데미 교육도 지난해 보다 4배가량 늘어난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교육을 실시한다.
포은아카데미교육은 충ㆍ효ㆍ예ㆍ의 정신과 전통예절 체험 교육, 지역 문화유적지 답사 등을 통해 청소년 인성함양과 시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문화유산의 전승 보존을 위해 천년고찰 은해사와 천연기념물인 오리장림 등 26개 문화재를 보수해 원형보존과 훼손을 방지하고 지역의 역사적인물인 포은 정몽주, 최무선 장군의 2단계 성역화 사업과 노계 박인로의 가사문학관 건립을 추진해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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