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생일 기념 '신년 만찬' 개최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올해 73세가 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사진)이 9일 생일을 기념해 서울 신라호텔에서 사장단을 초청한 '신년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만찬은 '2013년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수상자와 가족을 격려하는 축하연도 겸해 열렸다.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 등 가족과 사위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석 대상을 부사장급으로 확대하고 부부동반 행사로 진행해 참석자는 300명이 넘었다.

이 회장이 생일날 사장단을 초청해 만찬을 연 것은 2008년부터 이어졌다. 자랑스러운 삼성인상은 1993년 신경영 선언 이후 이듬해 제정된 것으로 그룹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 당초 시상식은 12월 개최돼 왔으나 올해 만찬과 함께 개최됐다.

이날 만찬에는 이미자씨 등 가수들의 공연도 열렸다. 이 회장은 경영 구상을 위해 곧 해외로 출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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