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세계 최대 가전쇼인 CES 2014 개막 하루 전인 6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울트라HD 곡면 올레드 TV와 울트라HD LCD TV 라인업 확대 계획과 함께 세계 1등 유지를 위한 자사의 계획을 밝혔다.
이날 한 사장은 “지난해가 올레드의 서막이었다면 올해는 올레드 TV 개화의 시기”라며, “LG의 WRGB 기술이 올레드 TV에 최적임이 입증된 만큼 올레드 TV 시장은 LG가 중심축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울트라HD 해상도를 갖춘 곡면 제품으로 올레드 TV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55인치와 77인치에 이어 65인치의 울트라HD 올레드 TV도 새롭게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LG디스플레이는 올레드 TV 1등 달성으로 Post-LCD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차세대 기술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그는 “주요 고객들이 LG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기술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플렉시블 OLED 제품이 더욱 다양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기술로 보급형부터 프리미엄을 아우르는 울트라HD 라인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는 제품경쟁력 강화를 통해 55인치이상 대형 제품 판매를 2014년에는 20% 선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 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남다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들보다 한 발 앞서 미래를 준비해 왔다”며 “향후 디스플레이 산업이 어떤 환경에 처해지더라도, 이를 기회로 삼아 ‘기본’을 지키며 고객의 가치를 창출해 시장을 선도해 가는 리더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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