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조치로 환율변동성이 심화됨에 따라 환율에 민감한 국내 수입업체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금융지원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수은은 수입자금 지원제도와 환위험 관리 필요성, 올해 환율전망 및 환리스크 관리 전략 등을 집중 소개했다.
장만익 수은 기업성장금융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말 수출입은행법 개정으로 수입자금 지원대상 품목이 대폭 확대돼 보다 많은 수입업체들이 수은 자금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환율에 민감한 수입기업은 CEO가 관심을 갖고 환위험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수은은 지난 1988년부터 광물자원, 임산자원 등 국내에 부족한 주요 자원과 공장자동화 시설재 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적기에 수입할 수 있도록 국내 수입기업들에게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 수은은 총 5조5000억여원의 수입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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