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기아자동차는 2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2013년 경영실적 발표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주력 신차를 중심으로 미국시장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기아차는 최근 미국시장에 출시된 신형 쏘울의 판매를 본격화하고 K3와 스포티지의 원활한 공급을 통해 판매를 늘려나갈 전략이다. 1분기 중에는 대형차 K9(현지명 K900)를 투입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힘쓸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카니발 후속과 쏘렌토 후속이 연달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차급별로 탄력적 인센티브를 활용하는 등 과도한 판촉 활동보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아차는 올해 미국시장에서 전년대비 9.3% 증가한 58만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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