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중화권 스타 사정봉(謝霆鋒·셰팅펑)이 두 아들의 진학을 고려해 전처 장백지(張柏芝·장바이즈)의 싱가포르 이민을 적극 제안하고 지지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2개월 전 장바이즈는 두 아들 루카스, 퀸터스와 함께 싱가포르로 이민을 갔으며, 셰팅펑은 이들을 위해 싱가포르에 호화주택을 구매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지지해 왔다고 펑황위러(鳳凰娱樂)가 홍콩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23일 전했다.
셰팅펑은 2000만 홍콩달러의 거액을 들여 싱가포르에서 장바이즈와 두 아들이 거주할 주택을 구입했고, 장바이즈는 두 아들과 함께 한달에 한번 홍콩과 싱가포르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장바이즈는 원래 캐나다 벤쿠버로 이민을 갈 계획이었으며 이에 큰 아들 루카스를 이미 현지 학교에 입학시킨 상태였다. 그러나 두 손자가 보고 싶다는 모친의 성화에 셰팅펑은 장바이즈에게 캐나다 대신 싱가포르 이민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춘제(중국 설) 기간에도 장바이즈는 두 아들을 데리고 시댁을 방문해 함께 새해를 보낼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