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일본 투어 중 바지 찢어지는 대형 사고 "음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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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3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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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사진제공= IMX Inc]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이준기가 일본 투어 중 바지가 찢어지는 돌발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 3대 도시 투어 중인 이준기는 지난 28일 첫 도시인 나고야의 국제회의장 센츄리홀에서 투어를 시작했다. 팬들이 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이날 공연에서 이준기는 예정시간 보다 1시간을 더 소화하며 3시간 가까이 무대 위에 올랐다.

이날 콘서트 도중 이준기의 바지가 찢어지는 돌발상황이 발생했다. 격렬한 춤사위를 선보이던 이준기는 바지가 찢어지자 재치를 발휘, 앞자리에 있는 관객들을 향해 "음흉해"라며 자신의 중요 부위를 가리고 의상을 교체했다.

이날 이준기는 절친 가수 유승찬과 듀엣으로 제이슨 므라즈의 'I'm yours'를 열창하며 콘서트장에 모인 관객들의 ‘떼창’까지 유도하며 열광적인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한편 이준기는 지난 29일 오사카 국제회의장 그랑규브에서 두 번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30일도 팬들을 위해 마지막 도시인 요코하마 국제회의장 파시피코 국립대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또 설 당일인 31일 추가 마지막 공연을 끝으로 투어는 그 대장정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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