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고교생 뇌사, 체벌 담임 교사 직위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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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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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고교 2학년 송모(18)군의 머리를 벽에 부딪치게 한 순천D고교 A(58)담임교사를 지난 23일자로 직위해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날 전남도교육청은 금당고에 조사담당 사무관 등 5명을 보내 특별감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은 당시 A교사의 체벌 상황과 조퇴한 것으로 작성된 출석부의 조작 사실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천교육지원청은 송군의 같은 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wee)센터의 집단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것이라고 순청교육지원청 측은 밝혔다.

한편 금당고 A교사는 지난 18일 오전 8시30분께 송군이 지각했다는 이유로 머리를 두 차례 벽에 부딕치게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순천경찰서는 송군의 친구들과 교사, 가족의 진술과 병원 진료기록 등을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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