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에쓰오일(S-OIL)이 한국석유공사로부터 매입한 울산 석유비축기지에 8조원 이상을 투자해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한다.
3일 산업통산자원부와 에쓰오일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총 180만㎡의 울산 석유비축기지 부지 가운데 92만㎡를 에쓰오일에 매각했다.
총 5190억원이 이 부지를 매입한 에쓰오일은 오는 2017년까지 약 5조2000억원을 투자해 중질유 분해시설과 복합 석유화학시설, 연구개발(R&D) 센터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후 3조원 이상을 투자해 석유화학시설을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
에쓰오일은 이번 투자로 공장 건설기간 하루 최대 1만2700명, 공장 운영 시 2200명 등의 고용 유발효과와 울산 지역에 총 1조1104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수출도 25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이날 석유공사 울산지사를 방문해 매각 부지와 에쓰오일의 투자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윤 장관은 "석유공사의 부지 매각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서로 윈윈하는 대표적인 투자유치 성공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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