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2017년까지 부채 6조4000억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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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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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2017년까지 부채 6조 4000억원을 감축하는 자구 계획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도로공사 부채는 2012년 말 기준 25조 3000억원에서 2017년 36조 1000억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통행료 인상 없이 자체 노력만으로 부채를 29조 7000억원으로 억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2012년 97%에서 2017년 91%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사업구조 개편과 지출 삭감, 핵심자산 매각, 수입 증대로 부채를 줄일 방침이다.

우선 국책사업인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투자 규모를 시급성과 경제성 등을 고려해 연간 1000억~2000억원 줄어든 2조 5000억원 이내 수준으로 조정한다.

노후시설개량 사업의 시기도 조정해 5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삭감하기로 했다.

본사 부지 외에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권을 민간에 팔고 민자고속도로 등 출자회사 6곳의 지분도 전량 매각해 모두 5000억원가량을 조달할 계획이다.

본사 부지와 휴게소 운영권을 팔 때는 헐값 매각 우려를 막고 공정성 시비를 차단하고자 준비 단계부터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킬 예정이다.

도로공사는 경상경비의 18%와 업무추진비 등 소비성 경비의 30%를 절감하고 임직원의 임금을 깎거나 동결하는 등 1조 5000억원 규모의 긴축운영 방안도 추진한다.

이외에 창의적 마케팅으로 통행료 수입을 1% 늘리고 복합휴게시설이나 태양광발전사업으로 추가 수입을 올릴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건설에 대규모 재원을 투입했지만 통행료 수입이 원가의 81% 수준에 그쳐 부채가 늘었다면서 통행료 인상을 추진했으나 정부 반대로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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