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21일까지 관내 병‧의원과 응급환자 이송업체에서 운영 중인 구급차 10여 대에 대해 환자 이송에 필요한 의료장비와 구급약품 등의 구비 여부를 조사한다.
또한 구급차의 용도 외 사용여부, 인력기준과 요금표 부착여부, 출동 기록지 작성 현황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급차는 생사를 다투는 위급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운송수단이므로 운용 인력에 대한 현장 지도를 통해 구급차량의 2차 사고와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급차에 타고 있는 환자가 나와 내 가족이 될 수 있다”면서 “구급차 지도점검도 중요하지만, 응급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가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길을 비켜 주는 성숙된 시민 의식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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