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개 학술회의에서는 윤병세 외교부장관의 개회 기조연설에 이어 국내 핵안보ㆍ비확산ㆍ북핵문제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2014년 핵안보정상회의 과제와 전망 △북핵문제와 박근혜 정부의 비확산정책 △한국의 핵비확산 역량 강화 방안 모색 등을 주제로 정보 및 의견을 교환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2012년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이 1차 핵안보정상회의 개최국인 미국, 3차 개최국인 네덜란드와 협력해 국제 핵안보체제를 강화시키는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다가오는 2014 '헤이그 핵안보정상회의'에 대한 국내 전문가 및 언론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국제 핵안보 및 비확산 체제 강화를 위한 한국의 기여 방안뿐만 아니라 핵안보, 핵안전, 핵안전조치의 삼중 연계 고리를 공고히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이행과정에서의 북핵 위협 대응방안 등도 함께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한편 핵안보정상회의는 오바마 대통령의 제창으로 2010년 워싱턴 1차 정상회의, 2012년 3월 서울 정상회의가 개최됐고 이번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3차 회의가 열린다.
핵안보정상회의는 9.11테러 이후 최고의 안보위협으로 등장한 '핵테러'를 비롯한 핵안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회의로 단일 안보이슈에 대한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체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