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동해안의 천혜비경과 천연기념물 주상절리가 어울려 펼쳐진 경북 경주시 양남면 하서리 일원에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을 조망할 수 있는 공원이 조성된다.
경북도는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조성에 이어 국토교통부가 지원한 국비 12억 원을 포함한 총 24억 원의 사업비로 조망공원, 전망타워, 주차장 등 부족한 관광객 편의시설을 금년 내 마무리 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2012년도 국토해양부 주관 동서남해안 최우수 명품 해양경관 조망공간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주중에는 하루 2000여명, 주말에는 1만여 명이 찾는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로 인해 읍천항 주변을 중심으로 펜션·식당·커피숍 등 50여개의 새로운 업소가 생겨나 지역주민의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조망공원 조성이 마무리되면 3단계사업으로 주상절리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으로, 국토교통부의 동해안 발전종합계획의 신규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두환 경상북도 동해안발전추진단장은 “주상절리 해양경관조망벨트가 내륙 역사유적 중심 경주관광에 해양관광이 융합되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동해안 주요거점을 연결한 명품 해양휴양⋅관광벨트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자연친화적인 개발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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