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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희정지사 현대자동차방문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대기업에 대한 투자 확대 촉구를 위해 12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에 이어 13일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찾았다.
안 지사는 이날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기업 현황을 들은 뒤, 생산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의 손을 맞잡고,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현대자동차는 충남에서 연간 국내 자동차 생산량의 6.7%에 달하는 30만대를 생산하고 있고, 지난해 도내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26억 2000만 달러, 자동차는 17억 5700만 달러로 충남 10대 주요 수출품목에 포함돼 있다”며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최근 대기업의 투자 지연과 생산시설 해외 진출이 경기 하강 국면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된다며 투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지난 2011년 맺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과 지난해 체결한 지역농축산물 소비촉진 협약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앞선 지난 12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방문해 임원진과 대화를 갖고, 삼성의 ▲제2단지 2공구 조기 착공 ▲투자가 지연되고 있는 OLED 6세대 라인 조기 착수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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