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 위성이 5시간 동안 신호 수신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연락이 두절된 뒤에도 적어도 5시간 동안 위치, 속도, 고도를 알리는 데이터 신호(PING)를 통신위성이 단속적으로 수신했던 사실이 밝혀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마지막으로 보내온 데이터 신호는 해상에서 보내졌으며 관계자들은 "정상적인 신호였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통신이 왜 거기서 끊겼는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한가지 가능성은 신호를 보냈던 시스템을 기내에서 누군가가 껐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말레이시아 항공사 측은 그러한 데이터는 수신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으며, 미국 보잉사는 코멘트를 거부했다. 

또 이 여객기가 5시간 동안 비행을 계속했다고 가정하면 그 거리는 최대 4000km에 이른다고 전했다. 
 

[사진] 신화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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