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세군데서 동시 ‘급식 식중독’…가공품 안심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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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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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서울과 경기지역 학교 세 곳에서 비슷한 시기에 집단 식중독 의심 사고가 발생하자 교육당국이 특별 지도에 나섰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서울과 일산, 평택지역 학교 3곳에서 지난 11~12일 점심 급식을 먹은 학생들이 복통,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임에 따라 시·도 교육청을 통해 각 학교에 식중독 예방에 신경 쓰도록 지도했다.

특히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학생 173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사건의 경우 유력한 원인으로 가공품인 족발이 지목됨에 따라 식육가공품을 그대로 쓰지 말고 안정성을 확인하고 가열 조리하는 등 위생관리에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경기지역 학교의 경우 식중독 늑장 보고 의혹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 급식 후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이는 학생이 2명 이상 발생하면 즉시 담당 보건소와 교육청에 보고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식중독 의심 사고와 관련해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과 일산의 학교는 김치, 서울과 평택의 학교는 족발을 같은 업체에서 납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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