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연봉협상 결과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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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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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직 고려도 상당수…평균 인상률은 4.07%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올해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인상률은 4.07%였으며, 직장인들 대다수가 이러한 협상결과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최근 연봉협상을 마친 직장인 77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8.9%가 연봉협상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협상이라기보다 통보에 가까운 방식 때문'이라는 의견이 71.5%로 가장 많았다. '실제로 인상된 금액이 너무 적어서'(24.1%), '연봉이 삭감(동결)되었기 때문'(2.6%), '인사고과를 납득할 수 없어서'(1.8%)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연봉협상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 이들 중 76.8%는 이직도 고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연봉협상 이전에 기대했던 인상률은 평균 9.06%로 집계됐다. 반면 실제 인상률은 4.07%로 기대치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으며, '삭감 됐다'는 응답도 1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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