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여야는 박근혜 대통령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한 24일에도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새누리당 최경환·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새누리당은 “직전 회의 의장국이었던 우리나라의 국격과 박 대통령의 체면을 생각해서라도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에 협조해 달라”며 야당을 압박했지만, 야당은 방송법 개정안 등과 묶어 일괄 처리하자는 주장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원자력방호방재법을 4월 임시국회에서 우선처리키로 노력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확인한 채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날 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막하는 핵안보정상회의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기 전까지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여권의 계획도 수포가 됐다.
새누리당 최경환·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새누리당은 “직전 회의 의장국이었던 우리나라의 국격과 박 대통령의 체면을 생각해서라도 원자력방호방재법 처리에 협조해 달라”며 야당을 압박했지만, 야당은 방송법 개정안 등과 묶어 일괄 처리하자는 주장을 고수했기 때문이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원자력방호방재법을 4월 임시국회에서 우선처리키로 노력한다”는 원론적 입장만 확인한 채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날 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막하는 핵안보정상회의에 박 대통령이 참석하기 전까지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여권의 계획도 수포가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