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시신 유실 차단 사활… 저인망 어선, 닻자망 그물 등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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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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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진도) 강승훈 기자 = 여객선 세월호 침몰 10일째인 25일 사고해역에 시신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저인망 어선 등이 대거 투입된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25일 오전 가진 상황브리핑에서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3중 원형 수색구역을 설정, 시신 유실을 막는다고 밝혔다.

또 저인망어선 8척, 채낚기어선 10척 등 36척의 배가 투입된 상태이며 13㎞ 규모 연안 닻자망 그물도 활용 중이다.

희생자 수습 확대에 따라 팽목항에 사고 가족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확충된다. 구체적으로 가족대기실, 신원확인소 등을 늘리는 한편 관련부처 인력도 추가 배치한다.

현재 여성가족부가 중심이 돼 부상자와 실종자 가족에 대한 심리치료를 돕고 있다. 향후 목포 등 타 지역에서도 심리치료 수요를 파악,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금일 가족들에 대한 이동통신비, 부상자 치료비, 홀로 남겨진 가족들의 가사서비스, 세제지원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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