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과학원(National Academy Science)은 28일(현지시간) 사형선고를 받고 죽을 날을 기다리며 감옥에 갇혀 있는 죄수 가운데 일부는 죄가 없다(innocent)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난 1977년부터 미국에서 사형당한 죄수 1320명 가운데 일부는 죄가 없었다고 주장했따.
국립과학원은 근거자료로 지난 1973년부터 2004년까지 사형선고를 받고 복역중이던 138명의 죄수 가운데 1.6%가 무죄로 풀려난 사실을 들었다.
그것은 사형은 면했지만 종신형으로 감형이 된 채 수감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서 학자들은 무고한 죄인이 사형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루빨리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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