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주여성 우리문화 익히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한국요리교실은 청원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결혼이주여성에게 가정요리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가정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한국 기 음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되었으며, 손맛나눔 봉사활동은 결혼이주여성들도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회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국제결혼의 편견을 해소, 다문화 감수성을 향상시키고자 작년부터 시작되었다.
한국요리교실은 금년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실습을 통해 만든 음식은 지난 달 외천1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월 1회, 총 7차례에 걸쳐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번 요리교실에 참여한 누엔티김짱(베트남)씨는 “한국에 시집와서 요리 만드는게 어려웠었는데, 매주 요리를 배우면서 재미와 함께 자신감도 얻고 있다”고 말했으며, 20일 미원3리 경로당 방문에 함께 했던 장티안신(중국)씨는 “직접 만든 찜케이크를 어르신들과 나눌 수 있어 기뻤고, 이런 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원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올해 말까지 우리문화 익히기 사업을 통해 한국요리교실 뿐 아니라 한국 문화탐방, 자녀와 함께하는 한국 문화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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