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19대 국회 전반기 정무위원장을 마치면서 소회를 밝힌 글에서 "금융산업은 우리 경제가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생존전략임에도 누구 하나 책임지지도, 움직이지도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우리가 보유한 금융 자산규모는 세계 유수의 싱가포르 투자청이나 아부다비 투자청에 비해 결코 부족하지 않음에도 제대로 투자할 방법과 대상을 못 찾고 돈을 끌어안고 심해로 서서히 가라앉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금융개혁은 말로만 외치는, 시늉만 내는 개혁에 불과했다"면서 "이제는 늦기 전에 국가적 차원의 제대로 된 금융개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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