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나이키는 오는 13일 뉴욕·런던·파리 등에 이어 강남에 최대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오픈 하는 '나이키 강남'은 젊음과 패션의 거리인 강남대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1800m2(약 550평) 규모의 3층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러닝과 여성용 제품이 마련됐고, 2층에는 축구 및 키즈 카테고리가 있으며, 지하 1층에는 농구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이 전시됐다.
매장 내부 곳곳에는 투명 LCD 내비게이션이 설치돼 매장 안내를 돕고 있으며, 1층에는 대형 LED 패널을 이용한 독특한 디스플레이가 설치됐다. 전 세계 나이키 매장들 가운데 가장 디지털화 됐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아울러 나이키를 대표하는 독특한 조형물들이 어우러져 마치 현대 미술관 같은 분위기를 자아 낸다.
이번 스토어는 나이키 우먼스 전문 제품도 판매된다. 또 오는 17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매장에서는 나이키가 독자 개발한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Nike+ Training Club) 컨텐츠를 전문 트레이너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트레이닝 세션을 진행한다.
한편,오픈 행사 당일에는 박지성, 박찬호, 이상화, 프로농구 SK 나이츠의 문경은 감독 등 스포츠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13일에는 박지성 함께하는 토크쇼가 열리며, 14일에는 씨스타의 소유, 이호정, 송해나 등이 참석하는 런웨이 쇼, 21일에는 윤협 작가의 라이브 페인팅과 에어조던 마니아들이 함께하는 '조던 나이트' 행사가 예정됐다.
오픈 행사 기간을 통해 영국 '리버티 런던' 한정판 및 세계 각 도시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나이키 스포츠웨어 '시티팩', 풋웨어 컬렉션 등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제품들도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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