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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U TV] 가나전 0-4 참패 후 홍명보 감독 하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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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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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아름, 김효정, 박소희 = 홍명보호 가나전 참패


박소희: 오늘 효정씨가 가져온 사진은 우리 태극전사들 사진이네요? 그런데 고개를 숙이고 있는걸 보니.. 오늘 오전 8시에 있었던 가나와의 평가전 사진인가봐요?

김효정: 네, 맞습니다. 소희씨는 아까 저랑 같이 경기 보셨으니, 결과는 말 안해도 아시겠죠?

박소희: 네, 참.. 실망스러웠는데요, 지난달 28일 튀니지전에서도 0대1로 패배하더니, 오늘 가나전에서는 0대4로 완패해서 많은 분들이 실망하셨을 것 같습니다.

김효정: 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한국 시각으로 10일, 그러니까 오늘이죠? 오전 8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가나와의 최종 평가전을 가졌습니다. 결과는 0대4의 완패였는데요, 한국은 수비진의 실수와 집중력 저하로 전반에만 두 골을 내주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가나는 측면 공격수 조르당 아예우가 한국의 수비 허점을 파고들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간판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도 한 골을 보탰습니다.

박소희: 네, 월드컵 개막이 3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 더욱 충격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홍명보 감독은 평가전 후 인터뷰에서 “아직 실망하기 이르다”고 말했다면서요?

김효정: 네, 홍명보 감독은 “경기 초반 실수로 인해 2골을 내줘 극복하기 쉽지 않았다”라며 “조직적인 면에서는 지난 경기보다 나아졌다, 아직 실망하기 이르다. 문제점을 인식한다면 짧은 시간에도 변할 수 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차갑기 그지없는데요, 일부 누리꾼들은 홍명보 감독이 “아직 실망하기 이르다”라고 한 것을 빗대 “맞다 아직 실망하기 이르다. 아직 3번 더 실망해야한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박소희: 아직 3번 더 실망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아마도 월드컵 개막 후 H조 간의 3경기를 말하는 것 같은데요,

김효정: 네, 그렇죠. 거기다 평가전 후 가나언론에서는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승리했다”고 보도해, 더 큰 굴욕을 선사하기도 했습니다.

박소희: 네, 그럼 효정씨가 보기에는 오늘 경기 참패의 원인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김효정: 아무래도 수비조직력이 부실했던 게 가장 큰 원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열심히 공을 돌리고 가나를 압박하면서도 중요한 순간에는 항상 머뭇거리며, 골 결정력의 허점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박소희: 네, 우리 한국 축구대표팀, 이젠 더 이상 시간도, 기회도 없는 ‘초비상’인 것 같습니다. 남은 기간 꼭 문제점과 약점을 보완해서, 오는 18일 열리는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좀 더 나아진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홍명보호 가나전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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