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국민 타자’ 이승엽이 연타석 홈런을 만들어내며 본인의 시즌 11호, 12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17일 오후 6시 40분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와 4회 두 개의 홈런을 만들어냈다.
첫 번째 홈런은 팀이 0-4로 뒤진 2회에 나왔다. 이승엽은 SK 선발투수 채병용의 6구를 잡아 당겨 비거리 120m의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추격의 투런 홈런을 쳤다. 이어 3-4로 뒤진 4회에는 이번에도 채병용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