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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옥 포항시 건강위생과장.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오는 6월 30일 권경옥(59, 여) 포항시 건강위생과장이 40년여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퇴임을 한다.
권 과장은 포항여고와 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동국대 사회과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1973년 11월 1일 포항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퇴임까지 40년 8개월간 포항시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2001년 4월 1일자로 지방행정사무관에 승진한 뒤 여성복지회관장, 의회전문위원, 재정관리과장, 보건정책담당관 등을 역임했으며, 40년여의 공직생활동안 탁월한 업무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시의 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많은 후배 공직자들의 귀감이 됐다.
특히 권 과장은 보건정책담당관으로 재임하면서 포항시민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예방중심의 건강정책을 추진했으며, 건강 친화적 도시 환경 구축을 위해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 확보와 시민 모두가 자율적인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왔다.
남다른 사명감과 온화한 성품으로 후배 공무원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으며, 뛰어나고 성실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2005년 국가사회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지방세정 유공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재직 중 국·도정 및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6월 30일자로 4급인 지방서기관으로 특별 승진될 예정이다.
권경옥 과장은 “40여 년의 공직생활을 떠나는 아쉬운 마음이 사실이지만, 되돌아보면 보람된 일들이 훨씬 많은 것 같다”며,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후배, 동료 공무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몸은 떠나지만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는 영원한 포항시민으로 남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6일 UA컨벤션(6층)에서 그 동안 동료, 선후배 공무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조촐한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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