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반기 설정액 10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형 공모펀드 가운데 신영운용이 운용하는 5개 펀드가 수익률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상품별로는 '신영밸류우선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 A'가 수익률 18.69%로 1위를 기록했다. 1년(32.5%) 및 3년(47.83%) 수익률도 10개 상위 펀드 가운데 가장 뛰어났다. 이 펀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차 우선주를 비롯한 우량 우선주에 주로 투자한다.
'신영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A형(10.29%)'이나 '신영퇴직연금배당주식증권자투자신탁(주식)C형'(8.77%), '신영연금배당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주식)'(8.58%)도 10위 안에 든 국내주식형펀드다.
상반기 투자금이 가장 많이 몰린 국내주식형펀드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내놓은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1(주식)모'로 2606억원이 유입됐다. 상반기 2000억원 넘게 자금이 유입된 펀드는 이 펀드와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 1(주식)모'(2284억원)뿐이다.
해외주식형펀드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전했다.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A'가 42.5%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뿐 아니라 인도와 신흥아시아에 투자하는 3개 펀드가 수익률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상반기 펀드 유형별로 보면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0.36%로 코스피(-0.45%) 수준에 머물렀다. 해외주식형펀드도 -0.91%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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