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자회견에는 출입기자, 경찰관계자, 사건제보자 A씨와 B씨 등이 참석했다.
상기된 얼굴로 말문을 연 J씨는 “먼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말문을 연 후, “열심히 지지했던 김채용 전군수가 낙선을 해 취중에 화가 나 실언을 한 것이지 돈은 물론이고 아무 것도 받은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J씨는 "자신으로 인해 문제가 확산된 것에 군민을 볼 면목이 없다, 돈은 받은 적이 없다"는 내용을 강조한 후 서둘러 기자회견의 마무리 시도했다.
또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는 황급히 문을 나서면서 “사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한 후 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J씨의 발언을 제보한 B씨는 “자발적으로 양심선언을 해놓고 사태가 불거지자 취중 실언을 했다고하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고 “J씨가 밝힌 녹취록과 함께 오늘 중으로 사건 당사자인 J씨와 오영호군수를 검찰에 고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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