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생닭(1㎏)을 3800원에 선보인다. 기존 백숙용 생닭이 4980원에 판매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20%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이마트 측은 가격 신뢰성 확보와 더불어 인건비·포장비 절감을 통해 저렴하게 생닭을 선보여 움추러든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중량 판매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1㎏ 생닭의 경우 같은 가격임에도 중량이 최대 150g까지 차이가 났다. 닭의 경우 가공품이 아니다 보니 1㎏에 딱 맞는 닭으로 선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량 판매 방식은 무게대로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매장에서 생닭을 골라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
이에 고객입장에서는 상품에 대한 가격 신뢰도가 높아지고, 제조업체 측에서는 인건비·포장비 등의 비용도 상당부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임승현 이마트 계육바이어는 "침체된 계육 소비 촉진과 가격 신뢰성 확보를 위해 이번 계육 중량 판매 방법을 선보였다"며 "복날을 앞두고 추가 할인행사까지 진행하는 만큼 앞으로 계육 소비가 차츰 살아날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