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오는 10월까지 '공동구 여름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동구는 전기, 가스, 수도 등의 공급설비와 통신 및 하수도시설을 공동 수용하는 지하 도시계획시설이다.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도로구조 보전, 교통의 원활한 소통에 필요하다.
이번 종합대책은 △6개 공동구 주변 침수 취약지역 46곳 관리 △2차 재난대응 체계 △점용 노후시설 및 취약지역 순찰 △점용기관과 합동점검 등이다.
현재 공동구는 서울시내 6곳에 있다. 이들 주변을 중심으로 피해 취약지점 46개소가 관리 대상이다. 합동점검은 공단 내 전문기술인력을 활용해 상수도 점용시설 점검과 침수 등 재난 상황에 적극 대응한다.
이와 함께 공단은 오는 22~24일 6개 공동구 중 3곳에서 각각 화재대비 모의훈련을 갖는다. 소방서, 경찰, 점용기관 등이 함께 상황전파→출동→화재진압 순서로 진행한다.
오성규 이사장은 "요즘들어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유난히 많이 발생하고 있다. 공동구 종합대책으로 재난 대비 능력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의 재산 보호 및 관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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