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등 기업유치 함께 뛸 주민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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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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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개진 등 구와 함께 마케팅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및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첨단업무단지의 기업유치를 위해 주민 기업유치 위원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민선6기 핵심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들 사업은 강동구 역대 최대 개발사업이다. 사업추진이 본 괘도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투자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이 사업의 성공 키포인트를 투자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개발계획, 지역주민과 기업이 파트너가 돼 상생발전 할 수 있는 토양조성이라 보고 일찌감치 수많은 투자의향기업, 지역주민들과 소통해 맞춤형 개발계획을 수립해 왔다.

주민 기업유치단은 그 일환으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방식의 기업유치 프로젝트이다. 이들은 앞으로 사업추진에 대한 발전적 의견 제안, 투자의향기업 방문, 외국인 투자기업·복합쇼핑몰 등 전략적 기업 유치에 동참한다. 또 오프라인과 SNS 등을 통해 사업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 수행 등 구와 함께 기업유치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참여 자격은 지역 주민과 구에 소재한 사업장 종사자 등을 포함해 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열의와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지역을 불문하고 누구나 가능하다. 오는 28일부터 8월20일까지 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구는 9월 중에 주민 기업유치 위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민관합동으로 본격적인 투자기업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강동구 고덕동 345번지 일대(23만4523㎡)에 조성되는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에는 세계적 가구 유통기업 이케아(IKEA)와 R&D, 소프트웨어, IT, BT 등 신지식사업 관련업체가 들어설 예정이다. 2015년 하반기 이후 토지보상 및 용지공급을 시작하고,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준공된다.

또한 상일동 404번지 일대(7만8144㎡)에 조성되는 엔지니어링복합단지는 지난 4월 서울시에서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방침이 결정되면서 연내 산업단지 지정 및 SH공사의 공영개발 추진이 진행될 계획이다. 2017년 준공예정이다.

강일2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내(4만8304㎡) 조성 중인 첨단업무단지는 지난 2012년 삼성엔지니어링을 시작으로 VSL/DM 컨소시엄과 세종텔레콤, 한국종합기술, 나이스홀딩스, 나이스신용평가정보가 입주완료 했으며 올해 하반기 세스코, 디지털스트림 테크놀로지 등이 입주할 준비중이다.

구 관계자는 "이 단지들이 조성되면 경제유발효과 총 22조8000억원, 고용창출효과 10만7000여명에 이르는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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