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재무구조 개선 위해 300억 CB발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8-12 16: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전운 기자 = 보해양조는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환사채의 표면금리는 0%, 만기이자율은 3.0%이며, 만기일은 2018년 8월 12일이다. 한국증권금융 외 6개 기관이 참여하며, 조달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240억원을 시설자금으로 60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단기차입금이 장기차입금으로 전환돼 유동비율이 개선되고, 현재 금융권 차입이자율보다 2% 이상 낮은 금리로 조달하므로 이자비용이 절감돼 순이익이 제고될 것”이라면서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보다 안정적인 영업활동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상반기에는 2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160억원을 조달하여 단기차입금을 상환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한 바 있다”며 “이번 전환사채 발행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면, 이는 당기순이익 증가로 이어져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해양조는 지난 5월 자사주 소각에 이어 지난달 29일 완전자회사 합병으로 비용절감 및 원가경쟁력 향상의 시너지 효과뿐만 아니라 법인세 절감이라는 세제상의 효과를 얻기 위해 합병을 추진한 바 있다.

이는 자산 및 수익 전부를 이미 100% 연결하고 있는 완전자회사와의 흡수합병이 금번 재무구조개선과 동일한 측면에서 진행된 것으로 앞으로도 회사는 주주가치제고를 위한 다양한 조치들을 취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한편, 보해양조는 ‘개념있는 음주시민 양성’이라는 컨셉으로 ‘아홉시반 주(酒)립대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아홉시반 주립대학 학생 및 방문객들의 자발적인 SNS활동만으로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3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캠페인 인지도를 높이고, 젊은 층의 ‘아홉시반’ 소주 선호도를 높여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