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왕따설로 힘든 나날을 보낸 티아라가 1년여 만에 비상을 위해 뭉쳤다. 앞서 멤버 지연과 효민이 솔로를 내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티아라는 호흡을 가다 듬고 지난 11일 EP앨범 '앤드앤드앤드(And&End)'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슈가 프리(Sugar Free)'는 무언가 빠져버린 허전함을 설탕이 빠진 슈가프리 음료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심기일전한 그들의 노력이 돋보이는 사운드.
그러나 일각에서 '슈가 프리'가 해외 아티스트 덥스(Dvbbs)의 '쓰나미(Tsunami)'와 DJ 펠릭스 다 하우스캣의 '기브 미 보디(Give me body)' 인트로와 유사하다는 의혹을 제시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영섭 부장검사)는 14일 20억원대 사기 등 혐의로 조사를 받는 김 대표가 여배우 H, CJ그룹 계열사인 CJ E&M 등과 돈거래를 한 정황을 포착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6월 25일 김광진(59)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아들 김종욱의 가수 데뷔 및 활동 자금 명목으로 김광수 대표에게 건넨 32억 원 중 일부를 김 대표가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내용의 진정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고교 후배를 내세워 설립한 회사의 자금 32억원을 아들의 가수 활동을 위해 횡령한 혐의를 받고 기소됐으며 수사 과정에서 김 회장이 김 대표의 사기 혐의를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김광수 대표의 변호인 법무법인광장 이종석 변호사는 "정상적으로 뮤직비디오 출연료를 지급한 부분을 과장한 것이며, 김광수 대표가 기소되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김광수 대표에 대한 혐의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은 검찰수사로 밝혀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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