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서부산권 최초의 육아종합지원센터(명칭‘꿈 자람터’)가 사상구 괘법동에 들어섰다.
사상구는 오는 24일 오후 2시 낙동대로1210번길 17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개관식을 가진다고 23일 밝혔다. 개관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송숙희 사상구청장, 김정언 사상구의회 의장, 박태학 신라대 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사 착공 1년 만에 문을 연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사업비 35억원(국․시비 17억원, 구비 18억원)을 들여 부지 650㎡에 연면적 1천591㎡,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다.
육아종합지원센터에는 육아카페와 수유실을 비롯해 육아도서관, 장난감도서관, 놀이체험실, 다목적 강당, 프로그램실, 주민 쉼터 등이 설치돼 있다.
센터는 신라대가 맡아 위탁 운영하며, 보육교사 워크숍 뿐만 아니라 도서관 체험 프로그램,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장애아동 지원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또 어린이 문화공연과 음악회 등도 열릴 예정이어서 1만여명에 이르는 사상지역 영유아의 육아와 보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구측은 전했다.
한편 사상구는 지난 2012년 4월 26일 보건복지부의 육아종합지원센터 공모사업에 부산 최초로 선정됐으며, 그동안 건축설계 공모와 건축, 내부 시설 설치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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