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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말 기준 시·도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 전월 대비 변동률.[자료=대한주택보증 제공]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지난 9월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8월에 비해 0.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한주택보증이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분석해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는 845만9000원으로 전월 말 839만5000원에 비해 6만4000원(0.8%) 올랐다.
전국 17개 시‧도 중 10개 지역의 평균 분양가가 전월 대비 상승했으며 나머지 2개 지역은 보합, 5개 지역은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서울(0.7%)과 수도권(1.3%), 지방(1.2%)은 상승한 반면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 6대 광역시는 0.3% 하락했다.
지난달 3.3㎡당 평균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전북(4.4%)이었으며 경기(3.6%), 경남(2.4%), 강원(2.4%)이 뒤를 이었다.
경기의 경우 한 달 사이 분양가가 약 36만7000원 뛰어 17개 시‧도 중 가격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 기간 경기지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13만4000원에서 1050만1000원으로 상승했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경기도 민간아파트의 분양가는 최근 몇 달간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9월을 기점으로 상당 부분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광명, 구리, 성남, 양주, 평택 등 5개 지역에서 민간아파트가 신규 분양됐는데 이 중 평택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 모두 9월 신규 분양가가 각 지역의 기존 평균 분양가 보다 높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서는 경기, 인천, 충북, 대전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13개 지역의 평균 분양가가 올랐다. 특히 광주(33.6%), 서울(16.6%). 제주(14.6%), 부산(13.4%), 울산(10.5%) 등 5개 지역은 상승률이 10%를 웃돌았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 동향에 대한 세부 정보는 대한주택보증 홈페이지(khgc.co.kr)와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학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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