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이 말레이시아와의 문화관광 교류 및 농․특산물 수출의 길을 텄다.
말레이시아 前한인협회 회장이자 현재 청양군 협력관으로 활동 중인 이진복 협력관 일행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청양을 방문, 농․특산물 수출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우의를 다졌다.
이진복 협력관 일행의 이번 청양 방문은 지난해 4월 이석화 군수의 말레이시아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상호 우호증진과 청양고추, 구기자 등 농․특산물의 수출 지원에 대해 협의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이진복 협력관은 청양고추와 구기자의 명성에 대해 익히 알고 있다며 말레이시아로의 수출 길을 여는 데 첨병역할을 하겠다는 자신감을 표명하고 청양 관광명소인 칠갑산, 출렁다리, 천문대, 장승공원 등 관광자원에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농․특산물 수출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는 복영수 구기자원예농협조합장으로부터 청양 구기자의 우수한 품질과 효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위생적인 가공과정에 대해 호응을 보이며 앞으로 농․특산물 수출 지원에 발 벗고 나서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22일 이진복 협력관 일행이 출국 전 청양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석화 군수는 “이번 협력관 일행의 방문을 계기로 농․특산물 수출 및 관광 등의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국제교류로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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