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 경상도 개도 700年 기념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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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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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시대 영남지도, 사도세자 추존만인소 등 문화재 전시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경상도 개도 700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경상도 人’이 상주박물관에서 오는 12월28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들은 경상도의 자연 환경, 인물, 사건, 이야기 등 경상도와 사람들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 볼 수 있는 보물 12점을 비롯해 경북 유형문화재 4점, 경북 문화재자료 1점, 경북 민속자료 5점 등의 지정문화재가 전시되고 있다.

특히 상주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조선시대 영남지도와 신라시대 두 화랑이 학문에 전념하고 국가에 충성하겠다는 다짐을 새긴 임신서기석(壬申誓記石, 보물 제1411호)이 전시되고 있다.

중국의 성리학자들을 그린 오현영정(경북 유형문화재), 경상도 관찰사의 활동과 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 ‘당하제명기(棠下題名記)’와 ‘도선생안(道先生案)’등도 전시돼 있다.

또 경상도 관찰사로서 1425년(세종 7년) ‘당하제명기’를 작성한 하연(1376~1453) 부부의 영정도 이번 특별전에서 만날 수 있으며, 경상도 사람들의 결집과 소통을 알 수 있는 사도세자 추존 만인소(思悼世子追尊萬人疏)는 특히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경상도를 움직이며 역사를 창조한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제시한 전시회로 평소 접할 수 없는 귀중한 유물인 만큼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관람해 경상도의 역사․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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