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16명이 사망한 참사가 발생했던 환기구가 인천시에만 천여 곳이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안전성여부에 대한 실질적이고 총체적인 현장점검이 시급한 상황을 감안하여 신영은 위원장이 특별위원회 차원의 공식적인 현장점검에 앞서 현장 실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점검에 나서게 되었고, 이날 점검은 오후 내내 강한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인천 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 일대, 인천 지하철 2호선(인천시청~주안) 공사구간 현장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신영은 위원장은 “우려했던 것보다는 전반적으로 양호하기는 하지만, 이번 참사는 많은 사람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높이가 1.5m 환기구에 올라가는 돌발적인 상황에서 발생한 만큼, 이런 돌발 상황까지도 대비하여 환기구 덮개를 받쳐줄 보강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대형트럭이나 사람들의 접근 자체를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면서, 환기구 시설 재점검과 함께 안전시설 보강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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