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신용카드 복제 한국인 8명 체포 소식이 전해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신용카드 복제 한국인 8명 체포에 대해 최근 필리핀 국가수사국(NBI)은 마닐라 케손시티에 있는 한 개인 주택을 급습해 김모 씨 등 한국인 8명을 검거했다.
NBI는 이씨 등이 케손시티 지역에 사무실을 차리고 신용카드 복제와 해킹, 기타 사이버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또한 이들이 필리핀에서 활동 중인 대규모 사이버 범죄조직의 일원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으로 가상의 제품을 판매하는 광고를 낸 후 이를 보고 신용카드로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확인해 카드를 무단 복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용카드 복제 한국인 8명 체포가 이뤄지기 전에도 이달 초 필리핀 경찰은 마닐라 등지에서 인터넷 도박사업을 하던 한국인 13명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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